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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사전

브랜드는 왜 특정 색을 고집할까?

by 오후세시 하루 2025.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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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종종 색깔만으로 브랜드를 떠올린다.

빨강은 코카콜라, 파랑은 삼성, 노랑은 맥도날드. 그런데 왜 브랜드는 이토록 특정한 색을 고집할까?




색상은 브랜드의 ‘첫인상’이다

컬러는 브랜드가 소비자와 가장 먼저, 가장 강하게 만나는 지점이다.
로고를 떠올려보면 대부분은 형태보다 색이 먼저 기억난다.
심리학적으로는 단 90초 만에 브랜드에 대한 첫 인상이 형성되며,
이 중 최대 90%가 색상에 의한 판단이라는 연구도 있다.



🌈 대표 브랜드와 컬러의 의미

브랜드  컬러  컬러가 주는 인상
코카콜라  레드  에너지, 열정, 식욕 자극
스타벅스  그린  안정감, 친환경, 휴식
삼성전자  블루  신뢰, 기술력, 전문성
나이키  블랙  강인함, 고급스러움
IKEA  옐로우 + 블루  활기, 신뢰, 실용적 이미지

→ 이 브랜드들은 색을 통해 감정적 메시지를 던지고, 그 감정을 브랜드 정체성과 연결짓고 있다.



🧠 컬러 심리학을 활용한 브랜딩

색상이 주는 이미지는 문화, 경험, 나이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대체로 아래와 같은 인상을준다.


• 🔴 빨강: 활기, 위험, 열정, 식욕 자극
• 🔵 파랑: 신뢰, 안정감, 냉정함
• 🟢 초록: 휴식, 자연, 성장
• 🟡 노랑: 낙천, 창의성, 경고
• ⚫ 블랙: 강렬함, 세련됨, 고급스러움
• ⚪ 화이트: 순수함, 청결, 간결함

이 감정들을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컬러 브랜딩의 핵심이다.



🧩 컬러 고정 = 브랜드 고정

소비자는 특정 색을 보면 자동으로 브랜드를 떠올린다.
브랜드가 색을 쉽게 바꾸지 않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컬러는 곧 브랜드의 자산이며, 브랜드 경험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 실전 팁: 내 브랜드 컬러를 고민할 때


• 브랜드의 가치와 톤앤매너를 먼저 정의하기
• 타깃 소비자의 심리와 문화적 코드를 고려하기.
• 경쟁 브랜드와 컬러 충돌을 피하고 나만의 톤을 잡기.
• 한두 가지 대표 컬러만 먼저 확정하고 확장해나가기.



💡 마무리 인사이트

“색은 말보다 빠르고, 기억보다 오래 남는다.”
브랜드의 성격이 명확할수록, 그 색도 오래도록 사랑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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