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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은 세계 최대의 커피 생산국으로, 전 세계 커피 생산량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대규모 생산은 브라질의 다양한 기후와 지형 덕분에 가능하며, 이는 커피의 맛과 향에 독특한 특징을 부여한다.
브라질 커피의 역사
브라질에서의 커피 재배는 18세기 중반에 시작되었다. 1727년, 브라질 장교 프란시스코 멜루 팔레타가 프랑스령 기아나에서 커피 씨앗을 가져와 파라 주에 심은 것이 그 시작이다. 이후 커피는 브라질 경제의 중요한 부분으로 성장하였다.
주요 재배 지역
브라질에는 여러 주요 커피 재배 지역이 있으며, 각 지역은 고유한 맛과 향을 지닌 커피를 생산한다.
- 술 데 미나스(Sul de Minas): 미나스 제라이스 주의 남부 지역으로, 해발 950~1,200m의 고도에서 커피를 재배
- 세라도(Cerrado): 브라질 중서부의 고원 지대로, 해발 800~1,300m에서 커피가 재배되며, 기후가 건조하고 일조량이 풍부하여 고품질의 커피 생산에 적합
- 모지아나(Mogiana): 상파울루 주 북부와 미나스 제라이스 주 남부에 걸쳐 있는 지역으로, 해발 800~1,000m에서 커피를 재배
- 마타스 데 미나스(Matas de Minas): 미나스 제라이스 주의 동부 지역으로, 해발 600~1,200m에서 커피가 재배되며, 소규모 농가가 많음
커피 품종과 가공 방식
브라질에서는 주로 아라비카(Arabica)와 로부스타(Robusta) 품종이 재배되며, 아라비카가 전체 생산량의 약 85%를 차지한한다. 가공 방식으로는 내추럴(Natural)과 세미 워시드(Semi-washed) 방식이 주로 사용되며, 이는 커피의 맛과 향에 영향을 미친다.
맛과 향의 특징
브라질 커피는 일반적으로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초콜릿, 견과류, 캐러멜 같은 노트가 두드러지며, 산미가 낮아 마시기 편한 느낌을 준다.
브라질 커피의 종류
브라질에는 다양한 커피 브랜드와 원두가 있으며, 그 중 일부는 다음과 같다.
- 산토스(Santos): 브라질을 대표하는 커피 원두 브랜드 중 하나로, 산토스는 브라질에서 커피를 수출하는 항구 이름이기도 하다.
- 보르보나(Borbona): 과일의 달콤하고 은은한 향기를 갖춘 원두로 알려져 있다.
- 세라도(Cerrado): 과일 향과 풍미를 지닌 원두로 유명하다.
브라질 커피의 경제적 중요성
브라질은 2020년 기준 전체 커피 수출국 가운데 압도적인 1위를 유지하는 대표적인 커피 산지이다. 이러한 커피 산업은 브라질 경제에 큰 기여를 하고 있으며,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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