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리스트레토란?
리스트레토는 이탈리아어로 "제한된"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추출할 때 에스프레소보다 적은 양의 물을 사용해 더욱 진하고 강렬한 커피를 만든다. 일반적으로 에스프레소 샷이 약 30ml 정도라면, 리스트레토는 15~20ml로 추출하여 커피의 풍미가 더욱 농축된다. 이를 통해 에스프레소보다 부드럽고 달콤한 향미를 제공하며, 쓴맛은 줄어드는 대신 커피 본연의 풍미를 강하게 느낄 수 있다.
2. 리스트레토 만드는 방법
리스트레토는 에스프레소 머신을 사용해 특정한 방법으로 추출하여 만들어진다. 추출 시간과 물의 양이 리스트레토의 맛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원두 준비: 고운 분쇄도의 에스프레소 원두를 준비한다. 분쇄도가 미세할수록 물과의 접촉 시간이 줄어들면서 농축된 맛을 얻을 수 있다.
추출 시간: 보통 에스프레소는 25~30초 정도 추출하는 반면, 리스트레토는 약 15~20초 정도로 짧게 추출한다. 이로 인해 더욱 진하고 깊은 커피 맛을 느낄 수 있다.
물의 양 조절: 물의 양을 일반 에스프레소보다 적게 조절하여 15~20ml 정도의 리스트레토를 추출한다. 물의 양이 적어지면서 커피가 더욱 농축되고, 커피의 본연의 풍미가 강조된다.
3. 리스트레토의 맛과 특징
리스트레토는 일반 에스프레소에 비해 쓴맛이 덜하고, 단맛과 과일 향이 더욱 강조되는 편이다. 리스트레토는 물의 양이 적어 커피 속의 풍미 성분들이 더욱 농축되며, 쓴맛이 줄어든 대신 달콤하고 부드러운 여운을 남긴다. 또한 리스트레토는 짧은 추출 시간 덕분에, 커피의 아로마가 강하게 살아나기 때문에 진한 향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선택이 된다.
4. 리스트레토와 에스프레소의 차이점
리스트레토는 에스프레소와 같은 원두를 사용하지만, 추출 시간과 물의 양의 차이로 인해 완전히 다른 맛을 제공한다. 에스프레소는 다소 쓴맛과 강렬한 맛을 느낄 수 있지만, 리스트레토는 단맛과 산미가 돋보인다. 특히 커피의 풍미를 짧고 강렬하게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리스트레토가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커피사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도피오(Doppio)의 의미, 제조방법 (0) | 2024.11.08 |
---|---|
아인슈페너 만들기 (0) | 2024.11.07 |
롱블랙 커피, 아메리카노와 다른 점 (2) | 2024.11.05 |
SCAA의 커핑 테스트 (0) | 2023.06.17 |
싱글 오리진과 블렌딩 (0) | 2023.05.2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