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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어찌 디자인이라 분야에 발을 들이게 된 나는,,,
'왜 이걸 하게 되었어요?' 라는 질문을 참 많이 받았다...
학부 전공이 심리학분야라 실내디자인을 하고 있는 내가 궁금했나보다
사실 디자인과 심리학은 관련이 많은데,,,
어쨋든,,,
이유라면 단순한데,,, '디자이너'라는 단어가 너무 멋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곳에 발을 들이고 나니 '작업실'에 대한 로망이 생겼다.
집도 아니고, 사무실도 아니고, 나의 작업실!
24명의 작업실을 들여다보며(글과 사진이 편안히 들여다보게 해준다.)
나의 작업실에 대한 상상에 설레였다.
공통적이랄까? 대부분 작업실은 '별로 볼 게 없는데요...'라는 투로 시작한다.
그대로 본연의 모습 혹은 세월에 흐름에 따라 덧대고 겹쳐진 마감재들을 뜯어내어
원래의 모습을 드러내 놓은 공간에서 자신들의 작업실을 구성한다.
더하여 꾸미는 것보다 불필요한 것들을 빼는 것이 더 어려운 작업이라는 것을
그들은 안다.
5단 수납장을 층별로 나누고 각 칸마다 호수를 부여해서 예술가들의 작품들에 임대하고 있었다.
- 일러스트레이터 홍시야의 작업실의 부암274단지 프로젝트
오늘도 나의 작업실을 머리속으로 툭탁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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