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대 베이글 맛집, 베이글리스트
회사와 음식점이 몰려있는 마곡에서 간단하게 베이글과 커피 한잔의 브런치를 원한다면 이곳!
자신감 넘치는 '서울 3대 베이글 맛집' 간판이 반겨주는 곳

내부에 들어서면 입구부터 가득가득 쌓여있는 다양한 베이글들이 눈을 사로잡는다.

베이글리스트의 인기 메뉴는 대부분 대중적이면서도 특색 있는 맛들이다.
베이글 종류는 크게 특징에 따라 플레인, 스위트, 프루츠, 세이버, 솔티로 나누었는데, 취향에 따라 고르는 맛이 있다.
예를 들어, '플레인 베이글'은 심플하지만 쫄깃한 식감이 일품이고, 세이버 카테고리의 ‘치즈감자 베이글’은 안에 으깬 감자가 들어있어서 포근한 한 끼 느낌이랄까.
개인적으로는 세이버 카테고리의 치즈 감자와 블랙 올리브, 프루츠 카테고리의 바질 토마토가 취향이지만, 각 카테고리 하나씩 도전해보는 것도!
'잠봉뵈르'라는 베이글 샌드위치도 매우 인기 있었는데, 짭쪼름한 햄과 부드러운 버터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클래식한 맛이라 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그린 어니언 진저 스프는 부드럽게 넘어가는데다 고소한 맛이 좋았다.
식사대용으로 베이글 샌드위치를 주문했는데, 업사이드다운 그릴 샌드위치와 연어아보카도 샌드위치는 보여지는 대로 맛이 느껴진달까? 자극적이지 않고 신선한 맛이었다.

매장에는 2인용 테이블 아니면 5인용 이상의 큰 테이블이 대부분이었는데 솔직히 테이블이 작아서 2인이 주문한 빵과 음료를 놓고 먹는 데는 조금 불편했다.
여유롭게 앉아서 먹고, 사진도 찍고 싶은 사람이라면 시간대를 고려해 방문하는 게 중요할 듯하다.
다음번에는 커피와 베이글을 포장해서 맛보고 싶다.
다른 건 몰라도 베이글 종류면에서는 압도적인! 곳이다.
베이글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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